▶ 변종‘블래스터’바이러스로 MS 사이트 공격
전문가들, 전세계 50여만대 컴퓨터 고장 일으켜
인터넷 바이러스를 퍼뜨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된 10대 해커가 혐의내용을 일체 부인했다.
미네소타 거주 제프리 파슨(18)은‘블래스터’라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변종, 무작위로 MS 등 7천여 컴퓨터에 보내 피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달 29일 체포됐다.
검찰은 파슨에게 2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10년을 복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파슨이 연방수사국과의 대질 심문에서 올 여름 변종 블래스터 바이러스로 MS 웹사이트를 공격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파슨은 그러나, MS사의 피해액이 고작 5천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함께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사건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방지 전문가들은 파슨이 모방한‘블래스터’나‘러브스캔’은 전세계 네트워크에 침입해 무려 5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고장낸 무서운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파슨은 법원의 동의하에 체포직후 집에서 보호감호를 받고 학교도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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