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 집계, 총 49만 명으로 전체주민의 8%
10년 후 워싱턴 정계에 ‘라틴 파워’구축 전망
워싱턴주 내의 히스패닉계 주민수가 지난 2년 새 10% 가량 늘어나 백인이나 아시안 등에 비해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은 주 내의 히스패닉계 인구가 49만448명으로 전국에서 11번째 많으며 전체 주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로 국내 17위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인구전문가들은 아직은 히스패닉 인구가 정치력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10년 후에는 주내 정계에‘라틴 파워’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주 히스패닉 문제위원회의 안토니오 지나타 사무총장은 히스패닉 정치세력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지만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정치력을 키우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지나타는 상당수의 주민들이 불법 체류자로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입장을 정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점진적인 정치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서스국이 밝힌 워싱턴주의 인종별 주민 수는 백인 4백75만명(78%), 히스패닉 49만명(8%), 아시안 35만명 (6%), 흑인 19만8천명(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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