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희귀 혈청 필요한 환자 위해 달려가
15년 헌혈 경력,“유색인종 피 특히 필요해”
게리 락 주지사가 자신이 평소 강조한대로 응급환자를 위해 기꺼이 헌혈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됐다.
전국 골수기증자 협회에도 등록돼 있는 락 지사는 17일 밤 헌혈센터로부터 한 심장이식 수술환자가 자신의 희귀 단백질 혈청과 유사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퓨젯 사운드 헌혈센터로 달려갔다.
그는 헌혈하는 내내 농담을 건네며 주위에 있던 한 아시안 여성에게 골수기증자협회에 등록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골수기증 등록자로 15년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왔다는 락 지사는“특히 피를 구하기 힘든 유색인종이나 혼혈인종들이 많이 헌혈에 참가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락 지사는 2년 전 장기나 골수를 기증하려는 공무원들이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법을 개정했으며 킹 카운티 행정관으로 재직할 당시도 이와 같은 내규를 시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빌 게이츠 복지재단의 헌혈기증 프로그램을 이끄는 주요 인물 중 하나로 헌혈 관계자들은 그의 이런 적극적인 활동이 소수계의 헌혈 교육을 진작시키고 계몽시켜 소수인종들의 헌혈 비율이 4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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