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시장성 조사 중…내년 내 직항노선 개설
아시아나는 시카고 직항 개설로 KA에 대응 설
대한항공(KA)이 내년께 시애틀-인천 직항노선 개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애틀에도 한국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 미주본부의 한 관계자는“시애틀 직항노선 개설 의향은 서 있지만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재 서울 본사가 시애틀 노선의 시장성을 조사중이라며 내년 중엔 직항 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애틀 지역 교민수가 많이 증가해 시장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한국 외에 동남아 행 여행객도 늘어나 여름성수기엔 주 3~4회 운항하는 밴쿠버-인천 노선만으로 감당키 어려워 시애틀 직항 노선 개설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KA와 코드 공유중인 델타항공이 시애틀 지역에서 약세인 것도 시애틀 취항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항공은 LA·샌프란시스코· 밴쿠버 BC 등 미국 및 캐나다 서부지역 3개 도시에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리건주 포틀랜드에는 화물기만 운항하고 있다.
오래 동안 한국 직항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시애틀 한인들은 밴쿠버 BC나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한국을 방문해오다 1995년 아시아나 항공이 직항노선을 전격 개설, 대대적 환영을 받았다.
한편, 모국 항공기로는 아시아나가 직행노선을 독점하고 있는 시애틀에 대한항공이 취항할 움직임을 보이자 아시아나도 대한항공이 단독 취항중인 시카고에 직항노선 개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유나이티드 항공(UA)과의 코드 공유를 통해 시카고-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나 여객보다는 화물 운송에 치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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