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콜린 민 후보, 4위 머물러 본선 진출 난망
‘스트리퍼 게이트’연루 시의원 4명 모두 진출
워싱턴주 시의회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한인 및 한인계 후보 가운데 쇼어라인의 신디 류 후보와 레이크우드의 존 아비니 후보가 예선관문을 통과한 반면 기대를 모았던 시애틀의 콜린 민 후보는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쇼어라인 시의 포지션 2에 출마한 류 후보는 16일 하오 개표가 시작된 이후 줄곧 35%대 득표를 유지, 16일 밤 현재 현직인 리치 구스타프슨에 불과 5% 뒤진 2위로 11월 본선 진출이 확실해졌다.
쇼어라인 웨스트 플라자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개표 진행을 지켜보던 류 후보 및 지지자 50여명은 류 후보의 본선진출이 확실해지자 환호성을 올리며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레이크우드 시의회 포지션 4에 두 번째 출마한 아비니 후보는 이날 밤 11시 현재 약 40%를 득표, 2위인 앤디 지몬(38.16%)후보에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대한부인회 김경숙 전 회장의 남편인 아비니 후보는 린우드 지역에 밀집한 한인업주들의 권익옹호를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나머지 후보인 리사 샤나한은 20.64%의 득표에 그쳐 아비니의 본선 진출은 확실한 상태이다.
한편, 7명의 후보가 난립한 시애틀 시의회 포지션 1에서 콜린 민 후보는 16일 밤 11시 현재 15%인 12,456표를 득표, 4위에 머물렀다.
스트립 클럽 조닝 변경 관련 불법 선거 자금 수수로 홍역을 치렀던 현직 주디 니캐스트로 후보가 19,863(26%), 시애틀 타임스지 전 칼럼니스트인 진 고든 후보가 14,158(18%), 로버트 로젠크렌츠 후보가 13,188(17%)표를 얻어 민 후보보다 앞섰다.
니캐스트로 외에‘스트리퍼 게이트’ 등 스캔들에 휩쓸렸던 짐 컴튼, 하이디 윌스 및 마가렛 페이즐러 등 3명의 현직 의원들도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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