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민 후보, 시정 관심 갖게된 기회 주어져 만족
상황실서 찹 의장, 심스 행정관, 김 총영사 등 격려
한인으로 첫 시애틀 시의원에 당선됐던 마사 최 주무역 개발장관에 이어 10여년 만에 시애틀 시의원에 도전한 콜린 민 후보(36)가 조직적인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예선 통과가 불투명한 전망이다.
16일 밤 11시 현재 7명이 출마한 포지션 1의 개표결과, 민 후보는 전체의 15%인 12,456표를 득표해 4위에 머물렀다. 민 후보는 오후 8시 개표 시작 이후 줄곧 같은 순위였다.
이 같은 개표 수치는 16일 투표의 97%, 부재자 투표의 60%가 포함된 것으로 민 후보의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다음 부재자 투표의 80%는 19일, 95%는 23일 집계 발표된다.
16일 저녁 시애틀 차이나타운‘하우스 오브 홍’중국식당에 선거 상황실을 마련한 민 후보는 첫 발표에 실망한 표정이었다.
밤 10시경 반전 기미가 없자 민 후보는“유명세가 높은 칼럼니스트 진 고든이 막판에 갑자기 출마해 고전했으나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지지자들과 함께 시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졌던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 후보 상황실에는 프랭크 찹 주하원 의장,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 행정관 등이 나와 민 후보를 격려했으며 한인사회에선 김재국 총영사를 비롯, 한인 2세 후원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정상기 생활상담소 전 이사장은“4위로 본선에 진출 못한다 하더라도 민 후보의 출마는 다른 1~2세 한인들도 시애틀 시의원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다.
포지션 1의 7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 후보 2명만 11월 4일 본선에 진출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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