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링햄 지역 퀘스트 사용자 6만 여명 불편…FBI, 고의적 훼손 수사착수
벨링햄 지역의 광케이블이 끊어져 6만여 전화 사용자가 5시간동안 큰 불편을 겪자 FBI 등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FBI 벨링햄 지부 짐 파워스 요원은“누군가 고의로 스탠우드 인근의 광케이블을 훼손시킨 것 같다”며 지역 경찰과 함께 범인 색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절단된 광케이블은 퀘스트사가 보유한 회선으로 시애틀과 벨링햄을 잇는 장거리 전화 케이블로 911 전화를 포함, 장거리 전화가 불통상태에 빠져 불편이 가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각 주요 교차로 등에 인력을 긴급배치 비상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회선이 복구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왓콤 카운티 지역에 국한돼 파장이 크지 않았지만 지난 2001년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대가 이틀동안 전화불통 사태를 겪은 후 재발한 사건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FBI는 2년 전 사건의 동일범 소행인지 여부와 이번 사건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퀘스트와 이 지역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버라이즌사도 폭주하는 전화로 한동안 업무가 마비됐고 전화선을 이용하는 은행 현금지급기도 사용이 불가능해져 일부 은행고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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