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스빌 교육구, 1만1천여 학생들 학교 못가
임금협상 결렬…교사 노조 581-9로 파업 결의
매리스빌의 각급 학교 교사들이 교육구 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오랜 여름방학 끝에 개학을 맞이한 2일 파업에 돌입,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1일 전체 교사회의에서 581-9의 압도적인 표결로 파업을 결정한 매리스빌 교육구 교사들이 등교하지 않자 관내 1만1천여 학생들은 개학과 동시에 또다시 방학을 맞이하게 됐다.
주디 파커 교육구 대변인은 교사들의 강제 학교복귀를 위한 법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만 이 같은 방법도 실현되려면 수 주일이 걸릴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파커는“교사들이 학생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파업을 전격 결정한 점에 실망했다”며 교사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교육구와 교사노조 양측은 지난주 커다란 입장 차이로 결렬된 임금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현재 주정부 중재자의 개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매리스빌 교육구 소속 교사들의 새로운 3년 계약기간동안 첫 2년간은 4%, 마지막 해에는 3%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구 측은 주정부의 임금 기준에 준 하는 급여를 고집하고 있으나 교사들은 이는 급여동결 내지 인하조치와 다를 바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매리스빌 교육구내 교사들의 평균 임금은 5만4천2백달러로 주내 전체평균인 4만9천달러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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