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안에 가장 많은 골프공 치기 세계 신기록이 8년만에 깨졌다.

라구나비치에 살고 있는 데이빗 오그론은 27일 어바인 소재 랜초 샌호아퀸 골프클럽에서 한시간 동안 2,458개의 골프공을 쳐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네스북에 이 부문 세계 신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는 션 머피가 지난 95년 영국에서 한시간 내 2,146개의 공을 친 것이 세계 신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오그론은 이날 티샷 지점에서 1.5초당 한개의 공을 쳐냈다.

공은 최소 100야드 이상 날아가야 공을 친 것으로 인정받았는데 손 빠르게 공을 올려놓은 보조자의 숨은 내조가 신기록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그론은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기에 앞서 18개월 동안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12시간 동안 가장 많은 골프공 치기(5,832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골프공 치기(1만392개) 부문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