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유재승)이 오는 9월12일 팬아시아은행과의 합병을 기념해 대규모 사은잔치를 마련한다.
은행측은 우선 9월 한달 동안 자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보내는 개인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9월부터 12월말까지 체킹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일반 고객들에게 무료 체크북을 증정하며 체킹계좌 외의 신규 고객들에게는 스포츠 가방, 보온병, 커피 머그잔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BA 융자 신규 고객들에 대해서는 융자 수수료 500달러 할인혜택 및 사은품을 증정하며 ‘이 캐시 매니저’(eCash Manager)에 가입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월 회비를 면제해준다.
이밖에도 우수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킹계좌 잔고 부족시 발생하는 초과인출(Over Draft)을 방지하기 위해 750달러까지 은행이 대신 지급해주는 ‘OD 프로텍션’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9월11일 팬아시아은행의 지주회사인 내셔날 펜 지주은행과 최종 매매절차를 마치고 12일부터 합병은행을 운영하게 된다. 합병 후 우리은행의 자산규모는 약 6억달러로 영업망은 뉴욕, 뉴저지, 팬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4개주에 11개 지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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