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으로 최소 7일간 로스터 제외
알루 감독 “우린 그 없이도 이길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8승51패)가 배리 본즈(39) 없이 올 정규시즌 스케줄을 마쳐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조 호타준족’바비 본즈를 23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아들 본즈는 앞으로도 최소한 7일간 팀 로스터에서 빠질 전망이다.
자이언츠의 펠리페 알루 감독은 지난 14일부터 팀을 떠나 있는 본즈에 대해 “본즈가 팀에서 무기한 빠질 것이다. 빨리 팀에 복귀하라고 재촉할 생각도 없다”고 밝히며 “우리 팀 선수들은 본즈 없이도 이길 수 있는 정신 자세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자이언츠는 33경기를 남겨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조 레이스에서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각각 10.5게임차로 앞서고 있다.
따라서 최대 7일 정도의 조문 휴가에 오르는 선수들과 달리, 느긋하게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달리는 팀의 배려로 본즈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이별을 각별하게 맞게 됐다.
홈런 39개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본즈는 이미 14일부터 아버지 곁을 지켜왔다.
한편 자이언츠는 본즈를 대신해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왼손 투수 커크 뤼터를 등록시켰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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