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전 6-5리드 못지켜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사진)이 일주일동안 세이브 기회를 두 번 놓쳤다.
김병현은 23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에 등판해 ⅔이닝 동안 2안타, 1실점(1자책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0일 오클랜드 A’s 경기 이후 사흘만에 기록한 시즌 세 번째 블론 세이브.
하지만 레드삭스는 연장 10회 터진 케빈 밀러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김병현은 9회 1사후 앨런 엠브리에 이어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벤 데이비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나흘 연속 경기에 나선 탓에 공 끝이 좋지 않아 마크 맥레모어에게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는 마이크 카메론에게 투스트라익 노볼에서 성급하게 한 가운데로 승부를 걸다 중전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김병현은 카메론에게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랜디 윈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