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항공기로 건물충돌 계획 포착"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두 달 안에 영국에서 항공기를 납치해 주요 건물에 충돌시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포착됐다.
24일 영국 선데이 텔레그라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영국 보안당국을 통해 이 같은 정보를 전달받고 고도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가장 유력한 목표물은 런던의 히드로 공항과 게트윅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FBI 대변인은 텔레그라프와의 회견에서 테러범들이 미국은 물론 이탈리아와 호주 등의 지상 목표물을 겨냥하고 있다는 정보도 입수됐다고 말했다.
그는 “8월 말에 적어도 이들 목표 중 한 곳에서 실제 테러가 실행될 수 있다”며 “알 카에다가 9ㆍ11 테러 이후 강화된 항공기 보안 조치를 무력화할 새로운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는 23일 미 당국이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미국 내 6개 단체를 추적 중이며 미국에도 알 카에다 동조세력이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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