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골프천재소녀’ 미셸 위도 남자 프로 대회의 벽을 뛰어 넘지 못했다.
올해 3번째로 남자들과 성대결에 나선 미셸 위는 22일 미시간주 브림리의 와일드 블러프골프클럽(파72·7,022야드)에서 벌어진 캐나디언투어 베이밀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치는 부진을 보여 컷 통과에 실패했다.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53타가 된 미셸 위는 이날 경기가 일몰로 중단돼 상당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지만 공동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사실상 컷오프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 컷오프선은 4오버파권이 될 전망. 이로써 올해 남자대회에 도전한 아니카 소렌스탐, 수지 웨일리, 미셸 위 등 3명은 모두 주말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미셸 위는 이날 2번홀부터 4연속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고 6번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보기만 4개를 더하며 무너졌다. 아버지 위병욱(43)씨는 “좋은 경험이었다. 미셸은 아직 배우는 단계이며 컷오프에 실망하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셸 위는 다음달 18일 아이다호주 보이지에서 벌어지는 네이션와이드투어 알벗슨 보이시오픈에 출전, 다시 한번 남자들과 성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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