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 선거자금 2만달러, 토플리스 업주 등에
그래도 13만여달러 확보… 콜린 민 등 도전자 압도
내달 실시되는 시애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콜린 민 후보의 최대 라이벌인 주디 니캐스트로 현역의원이 나이트클럽 업주 등으로부터 받은 정치후원금을 되돌려줬다.
니캐스트로 선거본부 관계자들은 토플리스 나이트클럽 업주인 프랭크 콜라커시오 측으로부터 받은 문제의 기부금 2만달러 이상을 반환해줬다고 시 윤리위원회에 보고했다.
니캐스트로와 함께 콜라커시오로부터‘대가성’ 의혹이 있는 후원금을 받은 짐 콤튼, 하이디 윌스 등 다른 두 현역의원도 이들로부터 받은 헌금을 전액 되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들 세 의원은 콜라커시오가 운영하는 레이크 시티 나이트클럽 주변 땅의 토지 용도변경 신청에 대한 시의회 승인과 관련, 뇌물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민 후보 측과 언론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콜라커시오 일가는 퓨젯 사운드 지역 스트립 클럽을 장악하고 있는 나이트클럽 업계의 대부로 알래스카·애리조나·텍사스·오리건·뉴멕시코 주 등지에서 투플리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탈세혐의 등으로 4차례나 교도소를 들락거린 콜라커시오는 지난 91년 유죄판결로 성인유흥업소 운영 금지처분을 받아 그후 아들이 업소운영을 담당해왔다.
한편, 니캐스트로 의원은 불법 헌금을 반환하고도 13만4천여 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민 후보를 포함한 도전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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