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집도 스웨디시 병원, 25만달러 수술비 ‘무료’
풋볼 크기 종양 90% 제거…미국에 계속 살기 원해
목에 생긴 풋볼 만한 혹 제거수술을 3주전 시애틀 스웨디시 병원에서 받은 이라크 소년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이 병원 의료진은 알리 무사의 기도를 막고 있던 종양은 떼 냈지만 부분적으로 아직 부종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차츰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15시간의 마라톤 수술을 집도했던 데이빗 무어 박사는 90%의 종양을 제거했으며 남겨둔 종양은 악성이 아닐뿐더러 그 부분을 제거하면 안면근육 및 신경을 손상 받게 돼 놔뒀다고 설명했다.
스웨디시 병원은 알리의 혹 제거 수술과 3주간의 정밀간호 에 들어간 비용 25만달러를 무료로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알리의 아버지 소드 무사는 아들의 붓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에 이라크로 돌아가면 마땅한 약품조차 구하기 힘들 거라며 미국에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알리의 수술을 인도적 차원에서 준비해준 시애틀의 모 방송국 전 앵커우먼이자 현재 한 국제 자선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마가렛 라슨이 이들의 체류문제도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