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항공 박물관서 복제품 전시…희귀 사료도
실험 비행기 협회와 공동 주최…23일~9월 1일까지
인류에 하늘을 날 수 있는 꿈을 실현시켜준 라이트 형제의 초기 비행기 제작에 관련된 사료들이 23일부터 시애틀 항공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인류의 항공 역사 100주년을 맞아 실험 비행기 협회(EAA)와 공동으로‘비행 탄생’전시회를 마련했다.
오하이오주 데이튼 출신의 자전거 기술공이었던 라이트 윌버와 오빌 형제는 1903년 12월 17일 인류 최초의 동력 항공기를 제작했었다.
이번 시애틀 전시회는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 제작과 관련해 얻은 영감, 실패, 좌절, 성공의 역정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도면 등 희귀하고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알려준다.
오는 9월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라이트 형제가 처음 만들었던 비행기‘라이트 플라이어’의 복제품도 선보인다.
EAA는 이 복제 비행기와 각종 관련 사료들을 모아‘키티 호크로의 카운트다운’이라는 순회 전시를 열고 있다. 키티 호크는 라이트 형제가 라이트 플라이어를 만든 오하이오주 도시 이름이다.
EAA는 비행기 탄생 100주년인 오는 12월 17일 키티 호크에서 라이트 플라이어를 실제로 비행시킨 후 미시건주 디어본에 있는 헨리 포드 박물관에 소장시킬 계획이다.
항공 박물관의 한 관계자는“이번 전시회는 라이트 형제가 자신들의 처녀 비행에 대해 설명해 놓은 친필 편지도 공개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라이트 플라이어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은 EAA 순회 전시회가 열리는 다섯 번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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