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총영사관, 지난 주 이임한 두 영사 후임
문영사는 동포업무, 장영사는 통상·교육 맡아
지난 주 이임한 안길원 부총영사와 신용기 영사 후임으로 외교통상부에서 문창부 영사(52)와 장제학(36) 영사가 시애틀 총영사관에 부임했다.
지난 79년 외교부에 입부, 방글라데시, 상하이 등 해외공관 근무를 거친 문 영사는 그 동안 안 부 총영사가 맡았던 업무중 동포 관련 및 문화·홍보를 담당한다.
원래 산자부 출신인 장 영사는 98년 외통부 발족과 함께 전속돼 북미 통상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시애틀 총영사관에서도 경제, 통상 및 교육 업무를 맡게 된다.
본부에서 미·일·중·러 등 4강국 동포업무를 맡았던 문 영사는 미주 근무는 처음이지만 오랜 동포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시애틀 교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지타운대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장 영사는 일단 서북미 관내 현황을 파악한 후 지상사 및 교민업체와 본국 정부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한글학교 등 민족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영사는 부인과 아들(고교 1년), 장 영사는 모친과 부인 및 두 아들과 함께 지난 주 시애틀에 부임했으나 자녀들 학교 선택문제로 아직 거주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두 신임영사와 정병하·오승용 영사 등 4명의 영사가 근무하게 되며 종전의 부 총영사직이 없어져 영사들의 담당 업무가 대폭 변경될 전망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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