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고양 WJGA 우승…골프신동 고정현군 동생
3세 꿈나무, 로디아 대회서도 연속 우승 기염
워싱턴주 주니어 골프대회(WJGA) 등 각종 청소년 대회서 챔피언을 휩쓸었던 고정현군의 여동생이 오빠의 뒤를 이어 올해 WJGA 대회서 우승, 골프 남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인 고양(벨뷰 타이 중·13)은 지난 7월말 오버레이크와 클렌데일 골프장에서 열린 WJGA 골프대회 12~13세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이 대회 입상자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프랭크 로디아 주니어 골프대회’서도 155타를 쳐 12~13세 부문에서 다시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8~19일 워싱턴주 셜튼 소재 앨더브룩 골프장에서 열린 로디아 대회에서는 고 양 외에도 문서희양(머킬티오)이 11세 미만 부문에서 1등, 크리스 조군(켄트)이 12~13세 부문서 3등을 차지, 한인 골프 꿈나무들의 기량을 과시했다.
9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은 고 양은 드라이버 샷 거리가 230~235야드로 항상 볼이 똑바로 나가는 등 18홀 전체를 큰 변동 없이 침착하게 친다는 평가를 받아 이미 뉴포트 고교 골프 코치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항상 ‘연습할 때는 경기같이, 경기할 때는 연습같이’란 신조를 갖고 경기에 임한다는 고 양은 집 주변 골프 레인지나 골프장서 주로 연습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웨스트 시애틀 골프장에도 자주 나가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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