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연장전에서 울었던 LA 다저스(62승58패)가 9회로 끝낸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4일 플로리다 말린스(66승55패)와의 원정 시리즈 최종 4차전에서 에이드리언 벨트레와 저라미 버니츠의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따라서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며 말린스 상대 전적을 5승2패로 끌어올렸다.
이날에는 다저스의 특급 클로저 에릭 간예가 9회말에 등장, 투구 10개로 3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철문을 내렸다. 시즌 40호 세이브. 간예는 올 시즌 단 한번도 세이브에 실패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은 2회에 말린스 미겔 카브레라에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이 전부로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5회초 벨트레가 말린스 선발 마크 레드먼의 투구를 두들겨 시즌 13호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4-3으로 역전한 뒤 7회 버니츠가 말린스 구원투수 아르만도 알만사를 상대로 다시 투런홈런(시즌 24호)을 때려 6-3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타선이 4점 이상 지원해준 경기에서 44승12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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