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촌 인근 아이시클 크릭 자연 복원작업 착수
환경단체 개가…기존습지 보호하며 연어 길 터 줘
지난 수년간 논란을 거듭해온 독일촌 인근 아이시클 크릭의 복원사업이 마침내 확정돼 쓸모 없이 방치해왔던 댐 세 곳의 철거작업이 시작된다.
환경단체의 주도로 설립된 아이시클 크릭 유역위원회(ICWC)는 1930년대 레븐워스 국립 어류부화장이 들어서면서 물 흐름이 막힌 일부 하천구간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천의 물이 인공터널을 통해 부화장으로 흘러들어 가면서 인근의 수로가 서서히 습지로 변하는 등 연어가 회귀할 수 있는 물길이 완전히 차단됐다.
ICWC는 이에 따라, 하천에 설치된 콘크리트 및 철 구조물을 철거, 연어 등 물고기들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수로를 복구하도록 당국에 촉구해왔다.
처음에는 인근 주민들과 관계당국이 부화장을 개방하면 치어들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1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공사비도 문제였다.
연방당국은 그러나, ICWC의 제의를 받아들여 지난해 아이시클 크릭의 댐들을 철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비용이 걸림돌로 등장하자 ICWC가 사업착수금 25만달러를 마련하면서 급진전, 다음달 말까지 크릭의 5개 댐 가운데 세 곳을 철거하는 작업에 착수하게됐다.
ICWC는 하천의 전체 물 흐름을 통제하는 관문 격인 주 댐과 인근의 소형 댐, 그리고 부화장 교량 등은 기존습지의 보존을 위해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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