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왼손 구원투수 봉중근이 잠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9월초 로스터가 팀당 40명으로 늘어날 때까지 선발투수로 뛰며 “칼을 갈라”는 통보를 받았다. 봉중근의 에이전트인 앤디 김씨는 13일 “브레이브스의 바비 칵스 감독이 봉중근에게 리치먼드에 있는 트리플A 팀으로 내려가 선발수업을 쌓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던 봉중근은 시즌 전적이 6승2패에 1세이브로 아직도 화려한 편이지만 방어율이 4.67로 불어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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