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은 한 타자 잡고 임무 ‘끝’
6일만에 선발 1루수로 나선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볼넷 하나만 골라내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4차례 타석에 들어서 1번 볼넷을 골랐을 뿐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 타율만 종전 2할3푼4리에서 2할3푼으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 2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펜스 깊숙히 때린 공이 잡혀 아웃됐다. 이어 3번째 타석인 6회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선 불발로 3루를 밟은데 만족해야 했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최희섭은 지난 6일 선발로 나선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1안타를 쳤지만 이후 대타로 나온 9일과 11일 경기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고 이날도 좀체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컵스는 이날 1회초 알렉스 곤살레스의 2점 홈런에 이어 6회 라미레스의 1타점 안타로 3-0으로 이겼고 선발투수 카를로스 잠브레노는 생애 첫 완봉으로 11승(8패)째를 올렸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원투수 봉중근은 이날 팀 피칭스탭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장단 24안타를 두들겨 맞아 4-14로 완패한 경기에서 7회에 한 타자를 잡은 것으로 임무를 다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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