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충청 향우회 교환 연수 프로그램 정착
9박10일간 회원 가정에 민박하며 보잉 등 견학
서북미 충청향우회(회장 오범세)가 지난 97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는 충청도 교환학생 연수계획에 따라 올해는 충청도 내 중·고교생 38명이 워싱턴주를 찾았다.
매년 40여 청소년들의 교환연수를 주선하고 있는 향우회의 오 회장은 11일 타코마에서 환영만찬을 베풀고“여기서 보고 느낀 바를 고향에 돌아가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인솔단장인 대전광역시의 이영우 사무관은“공항 픽업부터 민박까지 모든 일정을 주선해 준 향우회에 감사한다”며 이원종 충북 도지사의 감사패를 향우회의 황의종 부 이사장 등에 전달했다.
시택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오리엔테이션, 환영만찬 등 빡빡한 일정으로 녹초가 된 학생들은 장시간 비행기 여행이 지겨웠다고 말했다.
김지완(공주 봉황중 1)군과 정동혁(부여중 1)군은“처음 선발됐을 땐 마음이 설렜으나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힘들었다”면서도“많은 것을 보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재작년 인솔단장으로 워싱턴주를 찾은 아버지 권유로 이번 연수단에 합류했다는 김현주(대전여중 3)양은“구급차가 나타나면 자동차가 물 갈라지듯 비켜선다는 광경을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해란(대전여중 3), 류정연(대전 대성여중 3), 허현진(대전 갈마중 3)양은“한국음식보다 미국식당을 찾아 음식문화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인솔 공무원 3명을 포함한 41명의 방문단은 9박10일 간 향우회 회원 집에 머물며 레이니어 산, 보잉 박물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을 관광하게 된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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