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기숙사 내년 봄부터 입주 학생들에 일임
공부습관 등 정보입력, 비슷한 학생끼리 짝짓게
워싱턴대학(UW) 기숙사 입주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내년부터 컴퓨터를 이용, 온라인으로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룸메이트를 찾을 수 있게됐다.
대학 측은 기숙사를 신청하는 수 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서로 원하는 룸메이트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낸시 하이드 UW 기숙사·급식 담당관은“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본인이 거주할 기숙사에 대한 선택권을 주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UW은 에모리대학, 유타대학 등에서 이미 도입한‘웹룸즈’프로그램을 활용, 개인적인 특성·기벽·공부습관·좋아하는 음악이나 음식·선호하는 룸메이트 타입 등 개인적인 정보를 입력해 짝짓기를 해줄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 검색을 통해 비슷한 성향의 룸메이트를 찾은 후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눈 후에 서로 합의하게되면 온라인상에서 기숙사 입주를 신청하는 방법이다.
즉, 대학당국이 온라인으로 입주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룸메이트를 찾아주던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짝짓기를 컴퓨터에 완전히 일임하는 셈이다.
대학 측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시험가동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 봄부터 온라인 룸메이트 짝짓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총 6천7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UW은 내년에 8천명 이상이 대학기숙사 입주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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