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김애니양, 올해 재미 한인 장학생 50명에 끼어
수혜자 점점 줄어…본국 정부 기금 80만달러 추가
올해 재미 한인 장학기금(운영 위원장: 한승주 주미대사)의 수혜자로 워싱턴주에선 워싱턴대(UW)의 김애니 양 단 한 명만 선정됐다.
주미대사관은 올해 각 지역 공관을 통해 201명이 추천돼 동포학생 24명과 유학생 13명 등 일반 장학생 37명 외에 의학·법학·경영 등 전문과정 5명, 예능계 5명,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 3명 둥 총 50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혜자들이 속한 39개 대학 가운데 텍사스 A&M 대학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버드대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1~2명씩 분포돼 있다.
텍사스 A&M 대학서 선정된 장학생 4명은 모두 대학원 유학생들이다. 공관별로는 휴스턴 총영사관을 통해 가장 많은 5명이 선정됐다.
시애틀 총영사관을 통해선 2000년 3명, 2001년 4명, 작년엔 1명이 선정됐었다.
주미 대사관의 김왕복 교육관은“텍사스주는 학비가 싸고 교육의 질도 좋아 유학생들이 많은 편이며 신청자 성적도 높아 많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관은 전문 교수 및 학자로 구성된 주미대사관 중앙 심사위원회가 대학을 3개 등급으로 나눠 GPA, 에세이, 이력서 등을 심사했다며 A급 대학 장학생의 경우 평균 GPA가 3.9이상으로 수준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어 클래스 수강생에겐 300점 만점 중 5점이 가산돼, 한국어 수강에 비중을 뒀다고 그는 덧붙였다.
재미 한인 장학생은 매년 100여 명씩 선정됐으나 수년간 지속된 은행 이자율 저하로 작년에는 60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김 교육관은 올해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해 한국 정부가 장학기금에 80만 달러를 추가, 기금 규모가 총 230만 달러로 늘어나 내년에는 수혜자가 8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장학금 1,000달러와 장학증서는 9월 중순 해당 공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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