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마어 경관 장례식 2천여명 애도 속 엄수
경찰국 최고영예‘용맹훈장’추서도
공무집행중 순직한 페더럴웨이경찰국 소속의 패트릭 마어 경관의 장례식이 7일 동료 경찰관, 각계 인사, 주민 등 2천 여명이 애도하는 가운데 엄수됐다.
시택의 크리스천 페이스 센터에서 거행된 장례식에서 앤 커크패트릭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은“마어 경관, 다시 한번 내 눈을 보세요.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승리자인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커크패트릭 국장은 마어 경관의 용감성과 목숨을 아끼지 않은 희생정신을 높이 치하하고 경찰국 최고의 매달인‘용맹훈장’을 추서, 그의 미망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퓨젯 사운드 지역 경관들은 물론 마어 경관이 지난 7년 동안 재직했던 호놀루루 경찰국에서도 20여명의 옛 동료들이 참석, 고인에게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했다.
마어 경관은 지난해말 하와이에서 페더럴웨이 경찰국으로 옮겨 온지 불과 7개월만에 참변을 당했다.
한편, 마어 경관의 권총을 빼앗아 그를 살해한 혐의로 현재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제이슨 스콧 로버츠는 1급 살인혐의로 유죄판결 시 최고 사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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