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인터내셔널 첫날 공동 40위
러브3세 버디 10개로 5타차 단독선두
PGA투어 인터내셔널 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4)가 첫날 버디 3개(6점)와 보기 3개(-3점)로 3점을 얻어내 중위권인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3승을 따내며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스 러브3세는 이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는 1개만을 범하는 맹위로 총점 19점을 따내 2위 찰스 하월3세(14점)를 5점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7일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파인스 골프클럽(파72·7,55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자 리치 빔, 하월3세와 함께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2점을 벌었으나 최소한 버디를 잡아야 할 파5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점을 까먹었고 이후 모두 파를 기록한 채 전반을 마쳤다. 최경주는 후반들어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4점을 보탰으나 4번홀(파3)에서 이어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2점을 잃는 바람에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합계 3점으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하월3세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 14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빔은 최경주보다 1점 많은 4점을 따냈다.
인터내셔널은 PGA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 2점, 이글 5점, 더블이글 8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점수를 부여해 일반 스트록 플레이와는 반대로 총점이 높을수록 성적이 좋도록 만들어진 개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 System) 스코어링 시스템을 사용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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