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아빠’들의 극성과 부정행위 의혹이 도마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LPGA투어의 수석 경기 감독관은 “이와 관련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골프월드 매거진은 최신호에서 LPGA투어의 미국선수들이 한국 선수 아버지들의 지나친 ‘뒷바라지’에 발끈, 8일 막을 올리는 웬디스 챔피언십에 앞서 긴급회의 소집했다고 보도했는데 USA투데이지는 7일 LPGA투어의 바바라 트래멜 경기진행 부회장이 이에 대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한국 선수의 한 아버지는 지난 달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숲으로 떨어진 딸의 공을 치기 좋은 자리로 슬쩍 옮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골프월드에 따르면 부정행위 구설수의 대상은 “18명 한국 선수 중 10명 미만”인 것으로만 전해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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