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ay 마어 경관 살해범…가중 1급 살인죄 적용 예상
1999년 이후 워싱턴주서 6번째 순직 경찰관 기록
페더럴웨이 인근 편의점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을 총격 살해한 20대 용의자에게 5백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패트릭 마어(46) 경관을 총으로 살해한 제이슨 로버츠(28)의 세부 기소내용은 6일 발표할 예정이지만 가중 1급 살해혐의로 기소할 것이라 밝혔다.
마어 경관은 지난 2일 오후 페더럴웨이와 켄트의 경계선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동생 및 전 여자친구와 싸움을 하고 있던 로버츠를 검거하려다 그에게 총을 빼앗긴 뒤 방탄복 바로 아래 복부에 총격을 당해 순직했다.
경찰은 로버츠가 마어 경관의 권총을 그의 총집에서 낚아챈 뒤 마어가 무장해제를 시키기 위해 달려들자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버츠가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가족의 휴대전화와 수표를 훔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당국은 훈련받지 않은 사람들은 경관이 허리에 차고 있는 총집에서 권총을 쉽게 뺄 수 없는데도 로버츠가 간단히 낚아채 범행을 저지른 데 대해 치밀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어 경관은 지난 1999년 이후 워싱턴주에서 검거도중 순직한 6번째 경찰관이다.
지난 6월 고속도로상에서 불심검문 도중 경관의 총을 빼앗아 살해한 호세 기옌(21)과 작년 6월 같은 방법으로 셰리프대원을 살해한 로날드 매튜(44)는 모두 가중 1급 살해혐의로 기소돼 사형 또는 무기징역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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