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7안타(3홈런) 7실점
최근 8경기서 무승 6패
뉴욕 메츠의 서재응이 만루홈런을 포함, 홈런 3방을 두들겨 맞고 8번째 6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서재응은 2일 뉴욕 셰이스테디엄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7안타(3홈런)에 7실점하며 시즌 8번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만루홈런과 연속타자 홈런을 내준 서재응은 이로써 시즌 5승8패에 방어율도 3.97에서 4.34로 나빠졌다. 지난 6월 17일 플로리다 말린스전 승리 이후 연속 8경기에서 무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서재응의 대량 실점으로 메츠는 9대10으로 졌고 서재응은 5회 페드로 펠리시아노와 교체됐다.
1회 타격 3관왕을 노리는 알버트 푸홀스에게 초구 솔로 홈런을 내준 서재응은 2회 1사 2, 3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 득점타를 내줘 2점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이어 4회에 카디널스의 막강한 공격력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볼넷, 안타,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보 하트에게 중월 만루 홈런을 맞은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 J.D 드류에게도 솔로 홈런을 허용, 4회에만 홈런 2방으로 5실점했고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회까지 1대7로 뒤지던 메츠는 9회 5점을 뽑는 등 9대10으로 따라붙었으나 역전엔 실패했다. 서재응은 경기 후 “컨디션과 구위가 모두 좋았는데 아쉽다”며 “실투가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백두현 기자>doopae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