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아과학회 추천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야외에서 뛰어 놀 기회가 많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 때문에 자칫 일사병에 걸릴 위험은 없는지 자녀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너무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에는 지나친 신체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 없이 땡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어지러움, 느린 맥박, 차거나 끈적끈적한 피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땀을 배출하지 못해 몸의 열을 식혀주지 못할 경우 정신을 잃거나 쓰러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자칫 뇌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인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가 추천하는 여름철 어린이·청소년 일사병 및 탈수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날씨가 습하고 더운 날에는 야외 활동을 15분 미만으로 자제한다.
-야외활동을 시작할 때 또는 여행을 떠날 때 날이 더우면 천천히 시작해 활동의 강도를 점차 늘려나가도록 한다.
-야외활동에 앞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 활동 중간에도 자주 수분을 섭취한다. 가령 체중 88파운드 미만 아동인 경우 매 20분마다 5온스의 찬물을 섭취토록 하고, 89∼132파운드인 경우 최소 9온스씩 섭취토록 해야 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 섭취는 반드시 해야 한다.
-기온이 78도 이상이 되면 활동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지도해야 하며 매 15분마다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85도 이상인 날씨에서는 가능한 모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며 95도 이상이 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몸에서 열을 발산하는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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