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9% 감소, 친척 재정지원 등 이유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전국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웰페어 수혜자 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는 연방 복지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96년 실업자 취업알선 프로그램인‘워크퍼스트(WorkFirst)사업을 도입, 실업자 취업을 도와왔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96년 5%를 밑돌던 실업률이 현재는 7%를 초과, 취업알선 사업을 시작할 당시보다 구직난이 심화됐지만 웰페어 수혜대상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당국의 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된 워크퍼스트 참가자 가운데 99년도 그룹은 절반이 직장을 찾았지만 재작년의 취업률은 45%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웰페어 수혜자는 2001년 20%이하로 줄었고 작년에는 4%로 크게 줄어들었다. 즉, 실업상태에서 웰페어 지급마저 중단된 주민수가 점차 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친척의 재정지원·당국의 자녀양육비 지원·봉급인상 등으로 인해 웰페어에서 제외되는 빈민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연방 보건사회부는 지난해 16개 주는 웰페어 신청자수가 늘어났는데 워싱턴주의 경우는 5.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