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의레드삭스
레즈 마무리 윌리엄슨 영입
김병현 소속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신시내티 레즈 클로저 스캇 윌리엄슨(27)을 영입해 눈길을 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레이스에서 뉴욕 양키스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레드삭스는 29일 마이너리그 선수 2명과 현금을 주는 조건으로 레즈에서 올해 21세이브를 기록한 우완 마무리전문 투수 윌리엄슨을 데려왔다.
레드삭스의 제너럴 매니저 티오 엡스타인은 일단 “윌리엄슨은 김병현의 셋업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김병현의 선발 전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최근 뉴욕 양키스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김병현만으로는 불안해 윌리엄슨을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것으로 레드삭스는 이제 김병현이 부진할 경우 가차없이 클로저를 갈아치울 수 있게 됐다. 김병현에게 경쟁자가 생긴 것만은 분명하다.
윌리엄슨은 1999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전매 특허는 삼진이다. 시속 95마일을 육박하는 강속구와 파워 슬라이더를 앞세워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4승3패에 21세이브, 방어율은 3.27이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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