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에비앙 매스터스 1R
장정 4위, 박세리·강수연 공동 7위
프랑스에서의 첫 날은 즐거웠다. 유럽 나들이에 나선 ‘LPGA 코리아’가 에비앙 매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첫날 3명을 ‘탑10’에 올렸다.
한국은 23일 프랑스 에비앙르방의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장정이 공동 4위, 박세리와 강수연이 공동 7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정은 이날 버디 6개(보기 2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와 줄리 잉스터를 2타차로 쫓고 있다. 이어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세리와 강수연도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장정은 파3인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한 뒤 파5인 7, 9번홀을 집중공략, 2타를 줄이며 ‘프론트9’을 2언더파 34타로 마쳤다. 장정은 이어 ‘백9’에서도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박세리는 16번홀까지 3언더파로 선전했지만 파3인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박세리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 솜씨를 보여줬지만 올 시즌 내내 속을 썩여온 드라이버가 언제 흐트러질지 몰라 다소 불안하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희원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박희정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의 준우승자인 김미현은 이븐파 72타를 치는데 그쳐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박지은은 바로 그 뒤인 공동 37위 그룹(1오버파 73타)에 속해있고 김초롱은 총 78명이 출전한 대회서 공동 65위로 쳐졌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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