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는 홈 디포와 제너럴 일렉트릭(GE)등 개별기업의 호재성 뉴스에 힘입어 주요 지수 모두 1% 안팎 오르면서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1,733.90으로 마감된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요지수 가운데 가장 큰 1.05%(18.04포인트)의 상승률을 보여 다른 지수보다 ‘크게 오르고 크게 내리는’ 추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3.55포인트(0.92%) 오른 9,119.59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46포인트(0.96%) 추가된 998.1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의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가전ㆍ전기제품 제조업체GE의 2.4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과 주택용품 유통업체 홈 디포에대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투자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하루종일 탄탄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분위기 형성에 기여한 GE는 그러나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0.2%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홈 디포는 2.3% 상승했다.
전날 부진했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8%와 1.5% 오르면서 기술주들의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에 담배업체 필립 모리스의 모기업인 알트리아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부정적 보도로 3.2%나 하락했으며 코카콜라도 회계부정에 대한 조사보도가 나온후 0.2%하락했다. 전날 기술주들의 동반하락세를 불러왔던 야후는 이날도 1.1% 내려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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