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게임 ‘보야르 원정대’ 촬영
총 제작비 10억…10박11일 대장정
무려 30명의 스타들이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프랑스 섬으로 떠난다. 이 때문에 한 동안 서울 여의도는 잠잠할 전망이다.
더욱이 총 제작비가 10억 원이 넘고, 녹화 일정 또한 10박 11일의 대장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바이벌 게임 녹화인 때문에 스타들의 부상이 우려되고, 그래서 성형외과 전문의(정인선)가 동행하는 것 또한 특이하다.
SBS TV와 프랑스 프로덕션 A.L.P가 공동 제작하는 오락 프로그램 <보야르 원정대>(연출 성영준) 출연진이 11일부터 프랑스 행 비행기에 오른다.
11일엔 선발진으로 MC를 맡은 남희석 이효리를 비롯해 손태영 황보 하리수 윤태영 유정현 서동균 이지현 김동성 김수로 등이 출국한다.
이어 강타 신혜성 이지훈 유민 비 유니 임창정 김정훈 김현성 권민중 심은진 김이지 카밀라 등도 13∼15일 잇따라 출국할 예정이다.
<보야르 원정대>는 방송 녹화장으로 특수 개조된 프랑스 해안의 포르 보야르 섬이라는 해상 요새를 배경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
남녀 연예인 5명이 한 조가 돼 여러 단계의 게임을 거쳐 ‘보물’을 찾는다. 6단계의 열쇠 찾기 코너와 2단계의 퀴즈 코너 그리고 3개의 어드벤처 코너를 거쳐 ‘보물의 방’에 들어가서 갖고 나온 금화의 무게로 승부를 가린다.
포르 보야르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이미 19개국에서 녹화 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이다. 이번 SBS TV는 현지에서 하루 3회분 씩 녹화한 후 다음 달 초부터 석 달 동안 방송할 예정이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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