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마이티덕스가 지난 10여년 이상 팀의 얼굴이자 간판스타로 활약한 팀 캡틴 폴 카리야(28)를 붙잡는데 필요한 1,000만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음으로써 카리야는 30일 밤 9시(LA시간)부터 자유로운 완전 프리에이전트가 됐다. 이로써 카리야는 리그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게 돼 마이티덕스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팀내 최고인 81포인트(25골+56어시스트)를 따내며 마이티덕스를 스탠리컵 파이널까지 이끈 일등공신 중 하나인 카리야를 붙잡으려면 마이티덕스는 30일까지 최소한 지난 시즌 연봉(1,000만달러)을 오퍼해야만 했으나 이를 하지 않은 것. 팀의 페이롤 상승을 억제하려는 마이티덕스 매니지먼트의 계획된 모험이다. 마이티덕스는 아직도 카리야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지난해 연봉 1,000만달러보다는 훨씬 낮은 액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NHL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마이티덕스에 1라운드 4번으로 지명된 카리야는 1995년 1월20일 NHL에 데뷔한 뒤 줄곧 마이티덕스 한 팀에서 뛰며 7번이나 올스타로 뽑혔고 마이티덕스 프랜차이즈 최다득점과 포인트를 기록한 보유한 명실상부한 팀의 최고 인기 간판스타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