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웃 10득점 최다득점
데이먼, 한이닝 3안타 기록
27일 말린스 피칭스탭을 제물로 삼은 레드삭스의 타선 대 폭발은 수많은 진기록과 화제를 쏟아냈다. 우선 1회에 뽑아낸 14점은 메이저리그 1회 최다득점기록(15점- 1952년 브룩클린 다저스)에는 1점 모자라나 아메리칸리그 기록(14점- 195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과는 타이를 이뤘다. 특히 레드삭스는 이날 원아웃도 당하기전에 10점을 뽑아내 종전 노아웃 최다득점기록(9점- 194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을 1점 경신했다. 레드삭스의 선두타자 자니 데이먼은 1회말 3번이나 타석에 들어섰는데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2번째 타석에서 3루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 한 이닝 3안타라는 진기한 기록을 보탰다. 한 이닝 3안타 기록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953년 레드삭스의 진 스티븐스가 기록했으며 내셔널리그에서는 1883년 3명이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레드삭스는 5명의 선수가 1회 2득점씩을 기록, 역시 아메리칸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첫 11명이 안타 또는 포볼로 나간 뒤 첫 아웃을 당한 선수는 레드삭스의 스타 숏스탑인 3번타자 노마 가시아파라로 말린스의 3번째 투수인 앨런 레브롤트에 캐처 플라이로 물러났다. 말린스의 선발투수 칼 파바노는 6명의 타자에게 모두 안타를 맞고 KO됐고 구원투수 마이클 테헤라도 5명을 상대로 4안타와 포볼을 내줘 단 1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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