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이적후 첫 패전 멍에
6이닝 2실점 방어율 4.11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호투했음에도 불구 타선의 침묵으로 또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김병현은 22일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에 볼넷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이 0대5로 완봉패를 당하는 바람에 레드삭스 이적 후 첫 패배이자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로 나섰던 김병현은 비로 인해 당초 일정보다 이틀 늦게 등판했다. 정상보다 이틀 많은 6일의 휴식을 취하고 7일째 등판한 김병현은 6이닝 동안 97개의 많은 공을 던졌지만 연속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잘 이끌어 갔다. 하지만 3회 2사후 바비 아브레유에게 몸쪽으로 휘는 변화구를 던지다 중월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6회에도 김병현은 아브레유에게 비슷한 구질의 공을 던지다 좌측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고 이후 1사 3루의 위기에서 데이빗 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김병현은 7회초 타석 때 대타 데이빗 오티스와 교체됐다.
김병현은 올 시즌 7차례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 실점)를 기록하면서도 2승6패와 방어율 4.11에 머무르고 있다.
레드삭스 타자들은 이날 필리스의 선발 브렛 마이어스로부터 9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당하고 안타 3개, 볼넷 3개만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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