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웨그먼스 로체스터
박지은·박세리·강수연 ‘탑10’
한때 남편이 박희정의 캐디였던 호주의 레이철 테스키가 2주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주 LPGA투어 자이언트이글 클래식에서 연장 대접전 끝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테스키는 22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 컨트리클럽(파72·6,200야드)에서 끝난 웨그먼스 로체스터(총상금 120만 달러) 대회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멕시코의 루키 센세이션 로레나 오초아를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했다.
테스키는 이날 14번홀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2위 그룹의 추격에 말려드는 듯 했으나 15번홀(파3) 7피트 버디에 이어 17번홀(파5)에서 10피트짜리 이글 펏으로 쐐기를 박았다
따라서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렸던 박세리와 강수연, 그리고 박지은은 역전 우승의 꿈을 접고 ‘탑10’에 오른데 만족해야 했다. 박지은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선두에 5타 뒤진 단독 3위를 기록, 상금 8만81달러를 보태 시즌토탈 67만206달러로 박세리(65만9,598달러)를 제치고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 강수연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밖에 한희원은 단 하루도 70타의 벽을 뚫지 못한 채 2오버파 290타를 기록,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3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저질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김미현은 이날도 2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 291타로 순위가 공동 33위까지 내려앉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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