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졸업생 2,432명… 버클리·UC 어바인 순
엔지니어링 분야, 버클리 출신 많아
컴퓨터 정보공학은 ‘디브라이’대학
미국에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많이 졸업하는 대학은 어디일까.
정답은 UCLA다. 두 번째로 아시안 졸업생들이 많은 대학은 UC버클리, 세번째는 UC어바인이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이 3개의 UC계열이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시아·태평양계 졸업생들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 1·2·3위를 휩쓸었다.
이는 소수계 교육문제 전문지인 ‘Black Issues’가 연방교육부 전국 교육통계센터(NCES)에 보고된 전국 대학 학위수여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전국 100대 소수계 학위 수여 대학’ 리스트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이 리스트는 미국내 각 대학들이 배출하는 백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계와 흑인, 히스패닉, 아메리칸 인디언 등 소수계 학위 수여자들(유학생 제외)의 숫자에 따라 인종과 전공분야별로 순위를 집계해 놓고 있다. <표 참조>
이 자료에 따르면 UCLA는 지난 2002년 학사학위를 받은 소수계 졸업생수가 총 3,714명이며 이중 아시아계 학생수는 2,432명으로 둘 다 전국 1위에 랭크됐다.
UC버클리는 전체 소수계 학부 졸업생이 3,192명, 아시아계는 2,308명으로 역시 둘 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UC어바인의 경우 전체 소수계 2,372명, 아시아계 1,896명으로 각각 전국 5위와 3위에 올랐다.
전체와 분야별로 아시아계 졸업생 배출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오른 대학들 중에는 UC와 칼스테이트 계열대 등 캘리포니아 내 대학들이 가장 많아 아시안들의 인구 분포와 대학 선택 선호도를 반영했다.
전공별로 지난해 미국 내에서 아시안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배출된 대학은 엔지니어링의 경우 UC버클리였고 컴퓨터·정보공학은 디브라이(DeVry)-캘리포니아, 생물과학과 사회과학 및 역사학은 각각 UCLA, 경영학은 칼스테이트 계열대인 샌호제 스테이트, 교육학은 하와이 주립대로 나타났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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