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10대 소녀 ‘골프천재’ 위성미(14ㆍ미국명 미셸 위)가 제27회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위성미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코스트의 오션해먹GC(파72ㆍ6068야드)에서 벌어진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 8강전과 준결승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위성미는 22일 오전 이번 대회 스트로크 방식의 1라운드 메달리스트인 비라다 니라파스퐁폰(21ㆍ태국)과 36홀 매치플레이를 통해 대회 첫 우승 및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지난 2000년 캐서린 카트라이트가 세웠던 17세. 이미 10세 때 이 대회에 첫 출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한 위성미가 니라파스퐁폰을 결승전에서 물리치고 정상을 밟을 경우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3살이나 경신하게 된다.
300야드가 넘는 장타가 특기인 위성미는 이날 4개의 파5 홀에서만 드라이버를 잡았고 나머지 홀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기 위해 페어웨이 우드로 티 샷을 날렸으나 무려 260야드가 넘는 폭발적인 샷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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