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 주류협회장, 이유길 조직위원장에
▶ 베이비 복스 출연 27일 KTN서 전야제
뉴욕·LA·시카고등 선수 250명 출전
김윤 조지아 한인주류협회장이 오는 28일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제1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를 위해 써달라며 이유길 조직위원장에게 후원금 1천달러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2시 조지아한인체육회 사무실을 방문,“미주체전을 둘러싸고 체육회가 분란을 보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틀란타에도 타주에서 손님들이 대거 오는 만큼 이들을 섭섭하지 않게 하고 싶다”며 “이유길 위원장에게 용기를 드리고 미주체전이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내놓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집안 싸움을 하다가도 손님이 찾아오면 일단 그치고 합심해서 손님들을 접대하는 것이 한국의 미풍양속”이라며 “아틀란타 한인 동포들은 타주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섭섭하지 않게 대접해 아틀란타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이번 후원금 지원은 일단 협회 차원이나 차후 이사회의 추인을 받지 못할 경우 개인 차원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KASA·회장 김용길) 산하 조지아한인체육회는 오는 28일 그레이터 아틀란타 크리스천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아틀란타·뉴욕·뉴저지·시카고·LA·오렌지 카운티·동남부 지역 등에서 선수 250여명이 출전, 열전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또 전야제로 대회 전날인 27일 오후7시 둘루스 소재 KTN(한국텔레비전) 방송국 공개홀에서 인기가수 베이비 복스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무대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통민속예술원 아틀란타 국악공연팀(원장 이기예) 소속 30명이 함께 출연, 흥을 돋울 예정이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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