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는 오늘 복귀
<보스턴=노재원 특파원> ‘빅 초이’가 다시 뛴다.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도중 머리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16일 팀에 합류,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했다.
최희섭은 16일 팀 닥터인 스티븐 애덤스 박사 등과 만나 최종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야외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섭은 현재 머리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을 뿐 아니라 목 등 다른 부위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17일 또 한번의 검진을 받은 뒤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컵스는 최희섭의 훈련을 위해 헬멧 등 개인 장비를 원정에 나선 선수단 짐에 포함시켰다. 최희섭은 수비 훈련은 물론 타격 연습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점은 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잔 올레루두처럼 수비 훈련 때도 헬멧을 착용한다는 것. 최희섭을 미래의 중심타자로 생각하고 있는 컵스가 만약의 경우에 대비,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는 증거다.
최희섭은 신시내티 원정서 경기장 분위기를 익힌 다음 2∼3경기 가량 트리플A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빅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최희섭의 복귀전으로는 24일부터 홈구장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이 유력하다.
한편 코르크가 든 부정 방망이를 사용해 7게임 출전 정지를 받았던 새미 소사도 이날 징계기간이 끝남에 따라 팀에 합류했다. 소사는 18일 레즈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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