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격찬 미 언론보도 라운드업
‘틀린 한국투수를 잡았군….’
11일 서재응이 레인저스 타선을 7이닝동안 산발 8안타 2점으로 요리한 뒤 12일 달라스 모닝뉴스는 기사 중에서 서재응이 이 경기를 통해 ‘레인저스가 틀린 한국투수를 가진 것(the Rangers have the wrong Korean pitcher)’을 입증했다고 썼다. 무려 6,500만달러나 투입해 데려온 박찬호가 최악의 부진 속에 회생의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못하는데 반해 메이저리그 미니멈 연봉 30만달러를 받는 서재응이 눈부신 역투를 하자 어쩔 수 없이 나오는 탄식.
한편 뉴욕지역 신문들은 서재응 칭찬에 침이 마르는 모습이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팀 에이스로 영입한 탐 글래빈이 이날 서재응의 투구를 지켜보며 배워야 할 점을 노트한 것을 언급하며 ‘서재응이 연패사슬을 끊는 로테이션의 스탑퍼(Stopper)’라고 선언했다. 뉴욕 포스트는 메츠 관계자들이 서재응이 던질 때 “오늘은 에이스가 나간다”며 농담을 했는데 이제는 그게 농담이 아니게 됐다고 썼고 뉴욕 뉴스데이는 서재응이 마지막 5번의 선발등판에서 방어율 1.80을 기록한 것을 들며 서재응을 메츠의 가장 확실한 무기로 꼽았다. 서재응은 이제 세계 최대도시 뉴욕에서 최고의 신데렐라로 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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