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2만달러 장학금 받아
하버드대 진학, 법학도 꿈
남가주 한인 학생이 최대 규모의 기업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코카콜라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고교 졸업반인 스테파니 이(17·한국명 현지·사진)양으로 최근 2003년 코카콜라 전국 장학금 최종 수상자로 결정돼 대학 4년간 총 2만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코카콜라사가 선정하는 이 장학금은 전국에서 총 10만명이 넘는 지원자 중 학업 성적과 지도력 및 사회봉사 경력을 기준으로 250명의 최우수 학생들을 선발, 이중 전국 장학생 50명에게 2만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 200명에게는 지역 장학금으로 4,000달러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양은 코카콜라 장학금 외에도 베스트바이 장학금 등 총 3만1,500달러의 장학금을 확보했다.
고교 4년 동안 전과목 A학점을 받은 이 양은 가중(weighted) GPA가 4.94로 이번 페닌슐라고교 수석 졸업생(valedictorian)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각종 수상경력과 특출한 발표력을 갖춰 2002년 가주 교육정책 결정기구인 주 교육위원회(SBE)의 유일한 학생위원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비인후과 의사인 이국한(45)씨와 박화경(42)씨 부부의 2녀 중 장녀로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인 이 양은 한국어 구사력도 뛰어나 한국에서 개최된 전국 웅변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조기 입학으로 하버드대 진학이 결정된 이 양은 대학에서 정치학이나 사회학을 전공한 뒤 법대에 진학할 꿈을 키우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