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이 전날까지 이어진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고 소수의 우량주들만이 상승세를 지켰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최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 49포인트(0.24%) 오른 9,062.79로 마감됐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9포인트(1.13%) 내린 1,627.42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8포인트(0.24%)하락한 987.7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그러나 3대 지수는 모두 투자자들의 낙관적 경제전망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오른채 한주를 마감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경쟁업체인 피플소프트를 5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은 힘찬 오름세로 시작됐다. 5월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6.1%를 기록했으나 사라진 일자리가 당초전망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만7천개에 그쳤다는 발표도 투자자들에게는 고무적인소식이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주말을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갈수록 내리막길을탔고 나스닥은 결국 상당한 폭의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피플소프트는 17.9%나 수직상승한 반면 이 업체의 인수의사를 밝힌 오라클은 2. 0% 미끄러졌다. 전날 장 종료후 긍정적인 2.4분기 경영실적 중간보고서를 내놓은 반도체 업체인텔은 한때 2%를 넘는 상승세를 보이다 뒷심부족으로 결국 0.4% 내린 채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 하락했다.
5월 판매실적이 기대이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밝힌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는 9.2%나 급등했다. 나스닥의 거래량은 거의 30억주에 달해 폭발적인 거래양상을 이어갔으며 거래소역시 18억주가 넘는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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