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선수로는 58년만에 PGA투어에 도전한 아니카 소렌스탐이 첫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여자프로골프의 1인자 소렌스탐은 22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 7,08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경기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3오버파 이상의 스코어로 무너질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선전을 펼친 소렌스탐은 비관적이라던 컷 통과 가능성을 살려냈다.
‘컴퓨터 스윙’으로 정평이 난 소렌스탐은 장기를 살려 페어웨이와 그린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 정확한 샷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으나 짧은 비거리와 그린 스피드 때문에 많은 버디를 잡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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