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분석가 ‘주가 상승여력’점쳐
전쟁 랠리는 지난주 수요일까지 계속 되었다. 전쟁랠리란 이라크 전쟁이 일찍 끝남에 따라 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하반기의 경제 성장이 껑충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한 주가의 상승을 말한다.
여기에 1 분기의 기업 실적도 뒷받침 해주었다. 지난주까지 미국 S&P 500대 기업중 300여군데 이상에서 실적을 발표했는데 62%가 기대치 이상, 22%가 기대치 대로, 그리고 16% 정도만이 기대치 이하였다. 또한 1 분기 이익 증가율도 12%를 약간 넘어 섰다.
그러면 전쟁 랠리든 실적 랠리든 계속 될까? 많은 분석가들은 아직도 주가 상승의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본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경제 성장이 미약한 2 분기에도 기업이익은 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주식 상승시에는 거래량이 증가하는데 하락시에는 매도량이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 점을 꼽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 1분기 경제성장율이 예상보다 낮은 1.6%에 그쳤다는 발표는 올 하반기의 낙관적 견해에 약간의 찬물을 뿌렸다. 또한 단기적으로 주가도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신중론도 등장하여 이익 챙기기 매물이 증가하였다. 이런 와중에 몇몇 분석가들은 그동안 장세를 이끌었던 금융, 소매, 기술주 등의 주도주 들이 공업주등으로 바뀔 가능성을 언급하여 주목을 끌고있다.
이번주에도 실적 장세가 계속 되는 가운데 몇몇 경제뉴스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프락터 앤 갬블, 디즈니, 엑슨모빌, 맥도날드 등이 이익을 발표하며, 경제뉴스로는 소비자 신뢰지수, 제조업지수 및 고용통계등이 발표된다. 최근 5번째 연임 가능성이 있는 그린스펀도 수요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한다. 아마 경제회복이 더디면 이자율 추가 인하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할지 모른다.
(213)38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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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이슈 필진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한미증권 김용수 사장이 이 난을 맡아 미 증시상황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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